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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 주세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16-08-01 00:08
조회
487
안녕하세요 ^^ 33세 여자인데요
최근 체중이 많이 빠져서 검진해보니 갑상선항진증이라고 해서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내분비내과를 가기 전에 작년부터 너무 신경이 예민하고, 불안증이 있어서
집 근처에 있는 정신과 의원을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조울증에 가깝다고
약물치료(리튬 등)를 하도록 권유 받아서 지금 6개월 가까이 약을 먹고 있습니다.
알아보니 갑상선항진증 증상 중에도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신경질적 증상이 있다고
하던데 두가지(내과와 정신과)약을 함께 복용해야 할까요?
갑상선항진증을 먼저 치료하면 조울증 증상이 나아지는지 궁금합니다.
답변해 주심 고맙겠습니다.~
전체 1
  • 2016-08-01 13:12
    안녕하세요.
    갑상선항진증 진단을 받기 전에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셨군요.
    지금 다니시고 있는 정신과 선생님께는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 받았음을 이야기하셨는지요?
    반드시 보고하시고 일단 정신과 치료 이전에 갑상선기능항진증부터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기능 이상(항진이든 저하든)이 있을 때 정신과적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갑상선기능이 정상화 되면 그런 증상들이 현저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 이상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일단 갑상선에 대한 치료로 좋아지므로
    우선적으로 감별해야 합니다. 주치의와 먼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