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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문제 행동에 대해서...

작성자
양**
작성일
2016-06-19 08:32
조회
612
저의 어머님께서는 연세가 82세로 아직은 혼자서 남의도움없이

일상생활을 할 정도의 건강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70세초반부터 약간의 건망증이 시작되더니 차츰차츰 증세가 진행되어

지금은 조금전에 한 일들을 거의 기억을 못하시는 정도까지 진행된 상태 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낮에는 그래도 문제가 없는데 밤에 주무시다가 잠을 깨시면

아버님을 괴롭히시는 행동을 하시기 시작 하셨습니다.

과거 젊은시절 가부장적인 아버님 성격에 스트레스받은 기억들이 되살아 나시는지

잠을 깨시는 경우에는 아버님께 욕을 하시고 때로는 물리적인 행동까지 합니다.

과거의 일들은 모두 기억을 하시지만 최근의 일들은 거의 기억을 못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은 젊었을 때 어머님께 가부장적인 행동을 하셨지만 노년에는 어머님께

잘 대해 주신 편이었습니다.

어머님은 아버님이 잘 하셨던 기억보다는 잘 못하셨던 기억만 떠올리시는 것

같아 아버님에대한 미웠던 감정을 생각하시며 밤마다 괴롭히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어머님의 행동을 의학적으로 치료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하여 이렇게

조심스럽게 상담을 의뢰 드립니다.

아버님을 괴롭히시는 행동에 대한 치료 방법이 있으시면 고귀한 답변이나

다른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저희들에게는 매우 심각하고 절실한 고민입니다.

감사 합니다.
전체 1
  • 2016-06-20 11:45
    안녕하세요 인화병원입니다
    우선 어머님 상태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진행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어머님을 병원에 모시고 오셔서 진료 및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고령에 따른 치매로 인해 인지기능 저하와 성격적인 변화가 함께 동반된
    경우라면,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