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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문제로 상의드립니다

작성자
송**
작성일
2016-03-19 11:33
조회
676
저의 딸이 고3 으로 너무 걱정이 되는데 병원에는 도무지 가려 하지 않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심하다 싶을정도로 우울증과 폭식증이 생긴 거 같아요.
올해 3학년되면서 우울증 증세가 있는것 같아 병원에 한번 갔더니 우울증 약을 지어주시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폭식증은 없었는데 최근들어 폭식증까지 생긴 것 같아요.
억지로 토하는 건 못 봤지만 기분이 좀 안 좋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먹고 보는 것 같아요.
어릴때 부터 입이 짧아 뭐든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었는데 요즘은 되는 대로 입안에 넣어버려서
나중엔 배가 부른데도 입에 넣더라고요.
먹고 나면 나름대로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니까 계속 악순환이고 엄마로서 걱정입니다.
체중도 작년엔 50Kg이 안 되었는데 현재는 60Kg이상으로 보여요.
만약 정신과 병원에 가면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있다면 치료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체 1
  • 2016-03-21 14:35
    안녕하세요
    따님 문제로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따님이 고3 이라는 특정한 상황에 처해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을 것이라는 것은 주변 사람 누구나 이해할 만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옆에서 더 지지해주시고 이해해주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잘 설득하여 따님도 함께 병원에 내원하여 자세한 상황을 직접 이야기 해보도록 하는 게 좋겠습니다.
    식이장애이라고 단언하기 보다 그에 선행된 다른 심리적 원인은 없는지를 알아야할 것 같습니다.
    식이장애에 대한 치료는 약물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으며 가족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