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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16-11-08 17:35
조회
669
40대 주부입니다. 3년여전부터 불안증으로 정신과 외래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사람많은 상가 등에서 쓰러질 것같은 눈앞이 아찔함, 사람 멀미, 현기증,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상 등으로 버스 나 지하철도 못 타고 몸이 흔들리는 어지럼증으로 걷는것 조차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의원에서 인데놀과 알프람 한 알 씩을 처방받았는데 잘 때만 먹습니다.

집에 혼자만 있어도 이런 불안한 증상들이 심해져 항상 옆에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낮에 먹으면 약기운때문인지 더 어지럽고, 울렁거리고 ,정신도 없고 더 괴롭죠.

약물요법 이외 다른 치료법이 있을까요?

답변 바랍니다.
전체 1
  • 2016-11-10 11:20
    문의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볼때 , 즉각적으로 피하기 곤란하거나 도움받기 어려운 장소나 상황에 처해있다는 극심한 불안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난 듯 합니다.
    광장공포증을 동반한 공황장애일 가능성이 높으며 예기불안과 함께 상황을 회피하거나
    타인이 없으면 불안감이 심해짐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대개 약물 치료와 정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보통이며
    정신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나 통찰지향적 정신치료를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공황장애에서는 약물 치료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약물에 대해 인터넷에 나오는 부작용에 대한 과도한 글들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길 바라며
    현재 드시고 있는 약물에 대해 주치의 선생님과 잘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